박원순 “당리당략에 따른 일방적 공격 자제해야”

박원순 “당리당략에 따른 일방적 공격 자제해야”

입력 2013-10-17 00:00
수정 2013-10-17 09: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철수 의원에게는 늘 감사…협력 노력”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정감사 기간에 새누리당 측이 다시 아들 병역 의혹 등으로 공격하는 데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17일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 사회자가 “여당의 집중공격을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그간 가만히 계시다가 선거가 돌아오니까 그러지 않나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박 시장은 “지금 시민의 삶이 얼마나 힘듭니까. 개인 부채가 거의 1천조원에 이르는 상황이니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있나”라며 “민생을 살피고 어떻게 좋은 정책과 제도를 마련할까 고민해도 바쁜데 당리당략에 따른 일방적 공격, 이런 건 자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병무청 국감에서 새누리당 간사인 한기호 의원이 박 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병역회피 의혹을 다시 제기해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박 시장 측은 이미 주신 씨의 병역법 위반혐의를 수사해온 검찰도 무혐의로 결론 낸 마당에 이를 다시 쟁점화하려는 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시장을 흠집 내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아울러 14일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감에서도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증인으로 출석한 김병하 서울시 부시장에게 “박 시장이 산하기관으로 자신의 측근을 기용해 시정의 전문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시는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2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다.

한편 박 시장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행보와 관련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안철수 의원님은 제가 처음에 시장이 될 때 도와주셔서 늘 감사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정치란 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 뭐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나”라며 “(협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