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정부 고위공무원 절반은 ‘SKY대’ 출신”

백재현 “정부 고위공무원 절반은 ‘SKY대’ 출신”

입력 2013-10-13 00:00
수정 2013-10-13 15: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 정부 고위공무원 중 절반 가까이는 이른바 ‘SKY대’(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안전행정부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백재현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30일 현재 정부 고위공무원 1천466명 중 서울대 출신은 29.6%인 434명, 연세대 출신이 9.5%인 140명, 고려대 출신은 8.8%인 129명으로 전체의 48%에 달했다.

이어 방송통신대(82명·5.6%)와 성균관대(80명·5.5%), 한양대(79명·5.4%), 한국외국어대(64명·4.4%), 육사(43명·2.9%)가 뒤를 이었다.

지난 정부 때인 작년 말에 비하면 서울대 출신 인사는 459명에서 434명으로 5.4%인 25명 줄어들었다. 영남대 출신 인사는 31명에서 25명으로 19.4%인 6명 감소했고 서강대 출신 인사는 11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고위공무원 중 수도권 밖 지방대 출신은 상위 30개 출신대학 기준 대비 12.1%인 177명이었다.

지방대 중에는 전남대와 부산대 출신이 각 2.1%인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대(28명), 영남대(25명), 전북대(13명), 동아대(11명), 충북대(9명), 부산수산대(7명), 충남대(6명) 순이었다.

고위공무원들의 출신고등학교는 경기고와 전주고가 각 3.0%인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고와 대전고가 각 2.6%인 38명, 광주제일고가 2.1%인 31명 등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