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 시작…내달 18일께 절정 전망

설악산 단풍 시작…내달 18일께 절정 전망

입력 2013-09-26 00:00
수정 2013-09-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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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26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올가을 설악산 단풍이 최근 산정상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한택식물원 가을 단풍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한택식물원의 가을단풍 식물원은 오는 10월 5일부터 31일까지 ‘들국화·단풍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연합뉴스
한택식물원 가을 단풍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한택식물원의 가을단풍 식물원은 오는 10월 5일부터 31일까지 ‘들국화·단풍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연합뉴스
설악산 단풍은 다음 달 3일 해발 1천500m인 소청봉까지 내려온 뒤 11일께는 해발 1천m인 공룡능선과 대승령 서북주능까지 하산하고 19일께는 해발 500m인 한계령과 미시령, 흘림골까지 물들일 것으로 공원사무소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상상태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지만 산 전체의 80%가 물드는 설악산 단풍의 절정은 다음 달 18일께가 될 것으로 공원사무소는 예상했다.

이어 다음 달 27일께 해발 300m인 천불동과 수렴동계곡, 십이선녀탕 일대를 거쳐 11월3일께는 소공원까지 완전히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공원사무소는 단풍철 성수기를 맞아 중청과 소청대피소 등 각 대피소의 시설을 완벽하게 점검하는 한편 등산객들이 필요로하는 생수와 비상식량 등 각종 물품을 헬기로 공수하는 작업을 이달 안에 마치기로 했다.

아울러 안전산행을 위한 등산객 대상의 홍보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공원사무소는 “산행 인구가 늘어나는 단풍철을 맞아 크고 작은 사고가 우려된다”며 “무리한 산행을 피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사고를 막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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