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던 속옷 1장에 5만원’ 20대 여성 입건

‘입던 속옷 1장에 5만원’ 20대 여성 입건

입력 2013-07-25 00:00
수정 2013-07-25 09: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입던 속옷과 스타킹 등을 판매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5일 인터넷을 통해 자신이 입던 속옷과 아동 음란물 등을 판매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이모(2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 인터넷 변태카페 게시판에 속옷과 스타킹을 입은 사진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안모(30)씨 등 남성 9명에게 속옷을 판매해 19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자신이 입은 속옷임을 증명하기 위해 구매 남성들과 이른바 ‘착용샷’을 주고받았으며, 입던 속옷은 3만∼5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여성의 사용한 속옷을 구매하는 남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용돈을 벌기 위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또 이씨로부터 속옷을 구매한 남성 가운데 아동음란물을 함께 구입한 남성 2명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