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T계열사 압수수색… 검찰, 아연도강판 담합 혐의

포스코 IT계열사 압수수색… 검찰, 아연도강판 담합 혐의

입력 2013-03-30 00:00
수정 2013-03-3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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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거래내역 자료 확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박은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아연도강판 담합 사건과 관련, 포스코 그룹의 전산 서버를 관리하는 포스코ICT를 29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오전 수사관 5~6명을 경기 분당의 포스코ICT 내 전산센터로 보내 보고서와 거래내역 등 관련 문건, 컴퓨터 파일 등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실제로 담합 행위가 있었는지를 검토한 뒤 포스코 관계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다.

앞서 공정위는 철강업체 영업담당 임직원들이 모여 강판 가격이나 아연할증료를 담합한 정황을 포착하고 모두 7개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917억여원을 부과하고, 포스코·포스코강판·현대하이스코·유니온스틸·세아제강 등 5개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3-03-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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