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여성안전’ 챙긴다…취약지역에 현장시장실

박원순 ‘여성안전’ 챙긴다…취약지역에 현장시장실

입력 2013-02-24 00:00
수정 2013-02-24 08: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달 여성안전종합대책 마련…취약지역 100곳 특별관리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성 대상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에 두 번째 현장시장실을 꾸려 ‘여성 안전’ 대책을 종합적으로 챙긴다.

박 시장은 지난해 11월 분양 실적이 미진한 은평뉴타운에 첫 번째 현장시장실을 만들어 1주일간 머물며 미분양 아파트 615가구를 모두 해소한 바 있다.

2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중 여성안전종합대책을 완성하고 박 시장은 시내 여성안전취약지역에 설치된 현장시장실에 머물며 대책 추진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현재 현장시장실 운영 장소로 물망에 오르는 곳은 1인 가구만 5천200여 가구가 밀집한 구로구 구로3동과 여성 대상 범죄비율이 시내에서 가장 높은 관악구 신림동이다.

구로3동은 자영업 종사자와 인근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미혼 여성이 많고, 구로경찰서 관할지역의 여성 범죄를 포함한 범죄 발생률이 시내 31개 경찰서 중 5번째로 높은 곳이어서 대상지로 추천됐다.

신림동은 강남 등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미혼 여성이 많고 유흥·숙박업소와 대형쇼핑몰이 밀집해 지난해에만 살인미수,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746건의 범죄가 발생해 우선순위에 꼽혔다.

시는 이들 지역 중 한 곳에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며 현장 실태조사를 하면서 여성안전종합대책을 실천할 계획이다.

여성안전종합대책에는 마포구 염리동 등에 시범 도입했던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적용 지역 확대, 골목길 조명 개선, 공원 폐쇄회로(CC)TV 설치, 위기상황 대처법 등을 교육하는 ‘여성폭력 제로 아카데미’ 운영 등의 사업이 포함된다.

아울러 여성 1인가구 등 취약지역에 홈방범(3천가구) 및 무인택배(50곳) 시스템을 설치하고, 택시 탑승·하차지점을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택시안심귀가’ 시스템도 확대한다.

시는 또 경찰과 취약지역 100곳을 선정해 4월부터 합동 순찰을 강화한다. 지역전문가 등과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10곳을 지정하고 마을별로 ‘여성안전지킴이’ 총 50명을 선발해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한 시민 참여로 ‘여성안전 BI(브랜드 이미지 통합)’와 ‘안전수칙 십계명’을 개발하는 등 시민 공감대 확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한 후 범죄 감소 효과 등을 6개월간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