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女, 남친이 유부남인 것 알고 모텔가더니

20대女, 남친이 유부남인 것 알고 모텔가더니

입력 2012-11-07 00:00
수정 2012-11-07 1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딸과 사귄 유부남 협박한 50대 불구속 입건

이미지 확대
서울 양천경찰서는 7일 딸과 사귄 유부남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임모(55)씨를 상습 공갈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6월 자신의 딸(22)이 신모(33)씨와 사귀다 헤어진 사실을 알게된 뒤 신씨를 만나 가족과 직장에 알리겠다고 협박, 8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4개월 동안 신씨와 신씨의 가족들에게 “대출을 받거나 장기를 팔아서라도 보상하라.”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거듭된 협박을 못 이긴 신씨는 임씨에게 3차례에 걸쳐 총 6억원을 지급하겠다는 각서를 쓰기도 했다.

모 국회의원 비서로 일했던 신씨는 임씨에게 시달리다 일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의 딸은 지난 4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신씨와 2개월간 사귀다 신씨가 유부남이란 사실을 알고 헤어졌다. 딸 임씨는 신씨와 헤어진 뒤 괴로움을 달래기 위해 혼자 술을 마시고 모텔에서 자다 담뱃불로 화재를 내 경찰 조사를 받았었다. 임씨는 이 과정에서 딸과 신씨의 교제사실을 알게된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