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동물 노화억제 유전자 발견

척추동물 노화억제 유전자 발견

입력 2012-02-15 00:00
수정 2012-02-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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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균 성균관대 교수팀

신재균 성균관대 의대 교수는 “척추동물에만 존재하는 노화 억제 유전자 p62를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엠보리포트’ 2월 호에 게재됐다.

노화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결합한 복잡한 형태로, 아직까지 원인과 경로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학계에서는 노화를 촉진하거나 억제하는 유전자가 인체 내에 함께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둘 사이의 균형이 무너져 노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 교수팀은 생쥐에서 p62 유전자를 제거할 경우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를 변형시켜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점을 발견했다. 신 교수는 “p62 유전자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면 노화 자체를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라면서 “노화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2-02-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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