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8일 홧김에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를 때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26)씨가 범행을 저지른 시간은 이날 오전 1시 25분쯤. 김씨는 술에 취한 여자친구의 전화를 받고 여자친구가 있는 서울 창천동의 한 술집을 찾아갔다.

김씨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여자친구가 예전 남자친구 임모(25)씨와 함께 있는 광경을 보게 됐다. 심지어 두 사람은 이미 술을 마실만큼 마셔 곤드레만드레 취해있는 상태였다.

격분한 김씨는 결국 임씨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임씨의 얼굴을 2~3차례 폭행하게 된 것. 경찰은 이번 폭행으로 임씨의 얼굴이 부어오르는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폭력을 휘두른 김모(26)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상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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