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정회의 온라인 생중계하라”

박원순 “시정회의 온라인 생중계하라”

입력 2012-01-19 00:00
수정 2012-01-19 09: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민들 댓글로 실시간 참여…산하기관장 회의 첫 공개

서울시가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한 각종 시정회의를 앞으로 온라인 생중계 등을 통해 시민에게 전면 공개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선 19일 오전에 열리는 투자출연기관장 회의부터 공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출연기관장 회의가 공개되는 것은 서울시정에서 한 번도 없었던 일이다.

이날 회의에는 박 시장을 포함한 시장단과 김수현 전 희망서울정책자문위원장, 실·본부·국장, 투자출연기관장 등 85명이 참석해 시정운영계획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지난 9일 박 시장이 발표한 시정운영계획 방향에 따라 SH공사, 여성가족재단,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책임자들이 세부 계획과 아이디어를 내놓으면 그에 대해 박 시장 등이 논평을 하는 형식이다.

토론 과정은 아프리카TV, 올레온에어,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되며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의견을 개진하며 토론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

회의 시작 전에는 투자출연기관 동아리의 특별공연을 열어 ‘Ice Breaking(냉랭한 분위기를 깨는 사전행사)’ 시간도 갖는 등 파격적인 회의 형식도 선보인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열리는 투자출연기관장 회의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정례간부회의나 실·국장 회의, 구청장 등 관련 기관장 회의도 특별히 보안이 필요한 경우가 아닌 한 전면공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 시장은 회의뿐 아니라 시정 보고도 영상 촬영을 해 하급 공무원과 시민에게 공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박 시장은 “하급 공무원들이 시정보고 상황을 단순히 글로만 접하는 것보다 영상을 보면 맥락을 이해하기 쉽고 문제의식도 더 생기지 않겠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지난 9일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서울정보소통센터’를 만들어 행정정보를 전면공개하고 위키노믹스 방식으로 시민의 아이디어를 취합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