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특임장관은 18일 드라마 결방 사태를 촉발한 ‘한예슬 파문’에 대해 “찬반 논란은 있겠지만 저는 한예슬씨 입장을 이해하고 싶다”며 “힘내십시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한예슬의 행동이 ‘무책임의 전형’이라며 이 장관의 응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콘택트렌즈 ‘바슈롬’한예슬 화보 촬영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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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바슈롬’한예슬 화보 촬영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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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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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 연합뉴스
이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응원’의 글을 올리고 “옳지 못한 것을 바로잡겠다는 의지가 있는 한 그 삶은 어떤 고난이 있어도 가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예슬의 출국 등 대처 방식에 대한 논란은 차치하고 ‘쪽대본’이 만연할 정도로 열악한 드라마 제작 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일정 부분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풀이된다.
평소 드라마를 즐겨보는 이 장관은 이번 사태를 접하고 “연예인이라는 화려함 이면의 열악한 현실과 인권 문제에 대한 지적도 있는 만큼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주변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의 한 측근은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이 장관은 IMF 이후 왜곡된 고용 현실에 관심이 많다”며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 개선에 대해 고민하던 중 한예슬도 엄연한 근로자라는 점에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네티즌은 “어떠한 상황이든, 옳지못한것을 바로 잡는것은 좋지만, 개인의 감정 컨트롤이 안돼서 해야할 일이 안된다면,, 지켜야할 약속이 무너진다면,, 그게 진정 바른 길일까요? “라고 반문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대책없는 무책임의 전형을 보여주는 예가아닐까요? 연예인중 그중 드라마 주연할정도의 연예인은 공인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되고싶은 사람이 연예인인 이시대에 참 쓸쓸해지는 해프닝이네요.”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