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변 급한데 화장실 좀...” 초등생 속여 도둑질

“용변 급한데 화장실 좀...” 초등생 속여 도둑질

입력 2011-05-27 00:00
수정 2011-05-27 11: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 군산경찰서는 27일 화장실을 잠시 사용하게 해달라며 초등학생을 속여 집에 따라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홍모(17)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0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군 등은 지난달 26일 오후 1시께 군산시 수송동 모 아파트 앞에서 귀가하던 초등학생을 만나 “화장실이 급한데 네 집에 가자”고 부탁한 뒤 집에 따라 들어가 보석함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한 명이 학생에게 말을 계속 걸어 시선을 돌려놓으면 나머지 인원이 거실과 안방의 서랍을 뒤져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