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입지로 확정된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2단계 개발사업지내 신동.둔곡 지구는 충청권 3개 시ㆍ도가 공동으로 세종시를 과학벨트 거점지구 입지 ‘우선 대상지’로 선정하고, 대전시가 추가로 ‘기타 대상지’로 해 정부에 제출한 곳이다.
신동지구는 대전 유성구 신동 일원 169만9천㎡, 둔곡지구는 유성구 둔곡동 일원 200만㎡이다.
이들 지역은 행정구역상으로는 대전에 속하지만 신동지역의 경우 세종시가 들어서는 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박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고, 충북 청원군과는 금강을 사이에 둬 3개 시도가 사실상 맞닿아 있는 곳이다. 세종시까지는 자동차로 5분 거리에 불과하다.
둔곡지구도 신동지구와 불과 200m거리에 있다. 두 곳 모두 현재 마을.농경지.임야 상태이다.
애초 대전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을 위해 2009년 7월 이들 두 곳을 포함한 대덕특구 2단계 개발사업계획을 고시했다.
대상 지역은 신동을 비롯해 둔곡동, 전민동(18만㎡), 문지동(30만㎡) 등 전체 418만㎡로, 이 가운데 신동지구는 대전시에서 당시 유치를 추진한 첨복단지 예정지역이었다. 하지만 첨복단지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으로 가면서 무산됐다.
또 둔곡지구는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 일류 기술을 보유한 외국 우량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었다.
신동지구의 현 사업시행자는 대전도시공사로 다음달 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린벨트해제를 앞두고 있다. 이후 특구위원회의 개발계획 변경을 거쳐 실시계획 시행, 10월 용지 공급 및 보상에 들어가면 내년 3월 바로 착공이 가능하다.
부지매입(보상) 및 기반조성사업에 4천110억원(부지매입비 1천840억원, 기반조성비 2천27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LH의 사업시행이 늦어진 둔곡지구는 현 상태에서는 오는 9월부터 내년 10월까지 그린벨트 해제 및 설계 등의 절차를 마치고 11월부터 보상에 들어가 2013년 3월에나 공사에 착수할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과학벨트 거점지구 입지로 선정되면서 빠른 사업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상비는 2천30억원, 기반조성사업비 3천470억원 등 총 5천500억원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두 곳 모두 교육과학기술부가 과학벨트 거점지구 입지 선정을 위해 요구한 ‘면적 165만㎡ 이상’을 넘어 (두 곳 가운데는) 내년 3월부터 바로 착공이 가능하고 세종시 및 충북 지역과 가까운 신동지구가 낙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며 “두 지구를 어떻게 나눠 활용할지는 정부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신동지구는 대전 유성구 신동 일원 169만9천㎡, 둔곡지구는 유성구 둔곡동 일원 200만㎡이다.
이들 지역은 행정구역상으로는 대전에 속하지만 신동지역의 경우 세종시가 들어서는 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박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고, 충북 청원군과는 금강을 사이에 둬 3개 시도가 사실상 맞닿아 있는 곳이다. 세종시까지는 자동차로 5분 거리에 불과하다.
둔곡지구도 신동지구와 불과 200m거리에 있다. 두 곳 모두 현재 마을.농경지.임야 상태이다.
애초 대전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을 위해 2009년 7월 이들 두 곳을 포함한 대덕특구 2단계 개발사업계획을 고시했다.
대상 지역은 신동을 비롯해 둔곡동, 전민동(18만㎡), 문지동(30만㎡) 등 전체 418만㎡로, 이 가운데 신동지구는 대전시에서 당시 유치를 추진한 첨복단지 예정지역이었다. 하지만 첨복단지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으로 가면서 무산됐다.
또 둔곡지구는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 일류 기술을 보유한 외국 우량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었다.
신동지구의 현 사업시행자는 대전도시공사로 다음달 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린벨트해제를 앞두고 있다. 이후 특구위원회의 개발계획 변경을 거쳐 실시계획 시행, 10월 용지 공급 및 보상에 들어가면 내년 3월 바로 착공이 가능하다.
부지매입(보상) 및 기반조성사업에 4천110억원(부지매입비 1천840억원, 기반조성비 2천27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LH의 사업시행이 늦어진 둔곡지구는 현 상태에서는 오는 9월부터 내년 10월까지 그린벨트 해제 및 설계 등의 절차를 마치고 11월부터 보상에 들어가 2013년 3월에나 공사에 착수할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과학벨트 거점지구 입지로 선정되면서 빠른 사업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상비는 2천30억원, 기반조성사업비 3천470억원 등 총 5천500억원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두 곳 모두 교육과학기술부가 과학벨트 거점지구 입지 선정을 위해 요구한 ‘면적 165만㎡ 이상’을 넘어 (두 곳 가운데는) 내년 3월부터 바로 착공이 가능하고 세종시 및 충북 지역과 가까운 신동지구가 낙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며 “두 지구를 어떻게 나눠 활용할지는 정부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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