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LH 본사유치 비상체제 돌입

전북도의회, LH 본사유치 비상체제 돌입

입력 2011-04-07 00:00
수정 2011-04-07 16: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LH 유치홍보 마라톤, 삭발 등 상경 투쟁

전북도에 이어 전북도의회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유치를 위해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7일 의원총회를 열어 LH본사 유치를 위해 문면호 부의장을 상황실장으로 하고 상황실장 밑에 제1, 2자문단과 부상황실장 등을 두는 비상시국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김호서 의장이 11일부터 10일간 전주에서 충남 논산시-충북 청주시-충남 천안시-경기도 수원시-경기도 군포시와 안양시.과천시-서울시청을 거쳐 국회의사당 정문까지 총 280㎞ 구간을 달리는 ‘LH 본사유치 염원 마라톤’을 하기로 했다.

의원들은 회기 때와 지역 활동 시 ‘LH 본사를 기필코 전북으로’라고 적힌 조끼도 착용하기로 했다.

또 국회와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를 상대로 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오는 21일 서울 상경투쟁(궐기대회) 때 상임위별로 혁신도시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자전거를 타고 상경하면서 각종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21일 서울 대규모 집회 때에는 의장단 또는 의원들 전체가 삭발하고 의원직 사퇴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의원들은 8일 오전부터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도 할 예정이다.

전북도의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면서 영남권 민심을 달래기 위해 LH를 경남으로 일괄 배치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고 상경 투쟁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김완주 지사도 LH 분산배치를 촉구하며 삭발을 했으며 21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하기로 했다.

전북출신 국회의원들도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LH가 전북과 경남으로 분산 배치돼야 한다”며 “만약 LH가 경남으로 일괄배치된다면 전북도민의 거센 저항에 직면할 것이고 모든 책임은 대통령이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