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해 말라, 차선 택해도 행복 쌓는다”

“조급해 말라, 차선 택해도 행복 쌓는다”

입력 2011-03-25 00:00
수정 2011-03-2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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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 회장 美서 대학생과 간담

박용만 ㈜두산 회장이 대학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지난 22일 건설장비 박람회(Con Expo)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다.

24일 두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두산인프라코어에서 학교 추천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대학생 전시 참관단’ 14명과 함께 진행됐다. 대학생들은 꿈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박 회장에게 묻고, 박 회장은 성심껏 답하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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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오른쪽 세 번째) ㈜두산 회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건설장비 박람회(Con Expo)에서 ‘대학생 전시 참관단’ 학생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있다. 두산그룹 제공
박용만(오른쪽 세 번째) ㈜두산 회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건설장비 박람회(Con Expo)에서 ‘대학생 전시 참관단’ 학생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있다.
두산그룹 제공


박 회장은 대학생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이야기로 “조급해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 학생들은 어린 나이부터 경쟁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항상 초조해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최선을 선택할 수 없다면 차선을 선택하고, 차선의 선택을 통해 얻은 작은 성과라도 쌓이면 행복도 쌓여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변 사람을 관리하는 노하우를 묻자 “만날 때 행복해야 한다.”고 했고, 리더십의 요체에 대해서는 야구팀 코치와 비유하며 “조직원 모두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박람회 참관 대학생들은 이외에도 UCLA 특별 강좌 수강과 미국 서부지역 문화 탐방 등 7박 8일 일정을 미국에서 보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03-2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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