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고장’ 2월에 3건 더 있었다

‘KTX 고장’ 2월에 3건 더 있었다

입력 2011-03-05 00:00
수정 2011-03-05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권선택 의원 사고내역 공개

광명역 KTX 탈선 사고 이후 고속열차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2월 한달간 총 7건의 사고와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권선택(선진당) 의원이 4일 코레일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탈선 사고 등 확인된 4건 외에 15·24·27일에 장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차량별로는 한국형 고속열차인 KTX산천이 4건, KTX가 3건이다.

지난달 11일 광명역 인근에서 발생한 KTX 탈선 사고 이후 총 5건이 더 발생했다. 더욱이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연속 차량 장애가 잇따랐다는 점에서 코레일의 안전 대책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권 의원이 공개한 고장 내역을 보면 15일 동대구에서 출발 예정이던 KTX산천이 통신 장애로 지연 운행했다. 또 24일에는 부산발 서울행 KTX의 차축 감지 장치 센서가 오작동해 운행 중지했고, 27일에는 서울발 부산행 KTX의 모터 블록이 정지됐다.

권 의원은 “코레일이 광명역 탈선 사고 후 수습에 집중하고 있어 정확한 장애 및 고장 내역을 받지 못했다.”면서 “KTX는 작은 고장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1-03-05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