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생 학사경고 누적으로 퇴교통보 받은 후 투신

경찰대생 학사경고 누적으로 퇴교통보 받은 후 투신

입력 2011-01-26 00:00
수정 2011-01-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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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 7시44분께 서울 중구의 한 단독주택 2층에서 A(22)씨가 투신해 중태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두개골 골절상을 입은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 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하루가 지난 이날까지 의식을 잃은 상태다.

 A씨는 최근까지 경찰대에 다니다 학사경고 누적으로 퇴교조치를 당해 지난 24일 해당 내용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가벼운 우울증 증세를 보였고,유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대 관계자는 “A씨가 우울증을 앓은 사실을 학교도 알고 있었으며,평소 눈에 띌 정도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본인의 처지를 비관하다 우발적으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가족과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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