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포천·연천서도 구제역 의심신고

경기 김포·포천·연천서도 구제역 의심신고

입력 2010-12-21 00:00
수정 2010-12-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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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우·연천 돼지 농가 구제역 의심신고

경기도 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후 포천시 일동면 사직리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농가는 한우 31마리와 돼지 700마리를 동시에 사육하는 농가로, 한우 1마리가 식욕부진, 콧물, 수포 등의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신고했다.

해당 농가는 이날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가평군 하면 신하리 한우농가에서 북쪽으로 20여㎞ 떨어진 곳이다.

앞선 이날 오전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에 있는 돼지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농가는 돼지 1만마리를 사육중이며, 지난 14일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연천군 백학면 노곡2리에서 약 15㎞ 떨어져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했으며, 기존 발생 농가와 역학적 관계가 있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정밀검사 결과는 22일 오전 나올 예정이다.

●김포 돼지농가 구제역 의심 신고

 경기도 김포시는 21일 오후 월곶면 갈산리의 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이 농장의 출입을 제한하고 폐쇄조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3천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이 농장 주인 홍모씨가 돼지에서 침흘림 증상이 나타난다고 이날 신고해와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시는 그러나 예방적 살처분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 서북부 지역에 있는 이 농장은 최근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고양과는 30㎞ 가량 떨어져 있다.

 현재 방역 당국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검사 결과는 22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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