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한인여성 피격 사망

멕시코서 한인여성 피격 사망

입력 2010-12-20 00:00
수정 2010-12-20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무장강도 총격… 남성은 부상

멕시코에서 한국계 여성이 무장 강도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이모(63)씨와 박모(55·여)씨는 오토바이를 탄 3인조 무장강도의 총을 맞았으며 박씨는 현장에서 숨지고 이씨도 옆구리에 총을 맞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센트로지역에서 가게를 함께 운영하는 피해자들은 일을 마친 뒤 택시에 탑승했다가 차량이 신호를 받고 정차한 사이 변을 당했다. 숨진 박씨는 강도의 금품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난 지역은 멕시코시티에서도 강력범죄가 빈발하는 곳으로 대낮에도 신변 안전에 주의해야 하는 곳이다.

멕시코 주재 한국대사관은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외출할 때 많은 현금이나 귀중품을 소지하지 말고 강도 등 범죄피해에 노출됐을 시에는 저항 없이 금품을 모두 주는 게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멕시코시티 연합뉴스

2010-12-20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