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순환로 중동IC 밑 원형교차로 개설

외곽순환로 중동IC 밑 원형교차로 개설

입력 2010-12-17 00:00
수정 2010-12-1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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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시공 기간 교통대책 수립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IC) 고가도로 재시공 기간 중 원형교차로를 이용토록 하는 소통대책이 마련됐다.

16일 경기지방경찰청은 중동나들목 밑 교차로(무지개고가)를 전면 차단하기로 했다. 대신 고속도로 연결로 진출입 구간으로 우회해 고속도로 본선으로 연결하는 원형교차로(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를 나들목 밑에 개설하기로 했다. 차량이 사고구간을 피해 일단 중동 나들목 출구로 나왔다가 다시 나들목 입구로 들어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일산→부천 방면은 중동나들목 아래 교차로에서 690m 직진해 원형교차로를 따라 회전한 다음 우회전해서 부천 방면으로 진입한다. ▲판교→인천 방면은 나들목 밑 교차로에서 450m 직진해 원형교차로를 따라 회전한 다음 우회전해서 인천 방면으로 진입하면 된다. ▲부천→판교 방면은 중동나들목 밑 교차로에서 ‘판교방면 우회로’를 따라 450m 직진한 뒤 원형교차로를 따라 고속도로 진입램프를 이용하면 된다. ▲인천→일산 방면은 나들목 밑 교차로에서 ‘일산방면 우회로’를 따라 690m 직진한 뒤 원형교차로를 따라 고속도로 진입 램프를 이용하면 된다. ▲부천↔인천 방면은 나들목 밑 교차로 지하 양방향으로 연결된 지하차도를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곳을 지나는 교통량이 만만치 않아 대체 기능을 수행할지는 미지수다. 이 구간은 통행요금이 없는 ‘공짜 구간’이라서 평소에도 만성적인 체증을 빚던 터여서 공사기간 동안은 고속도로 기능 자체가 마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임시 우회 노선이 굽은 데다 유턴까지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제 속도를 내지 못해 지·정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부천 원미경찰서는 사고 현장에 있었던 탱크로리 운전기사 송모씨를 다시 불러 당시 행적 등에 대해 조사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0-12-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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