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주민 2명 실종…소재 파악 ‘총력’

연평도 주민 2명 실종…소재 파악 ‘총력’

입력 2010-11-24 00:00
수정 2010-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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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북한이 쏜 포탄이 떨어진 연평도에서 주민 2명의 행방이 묘연해 옹진군과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현장사진] “온동네가 불바다” 연평도에 北 포탄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북한의 포격 이후부터 연평도 주민 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노인 1명과 연평고등학교 학생 A양이 오후 9시 현재 현지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옹진군과 경찰은 이들이 연평도 현지에서 실종됐을 가능성과 ‘피난길’에 오른 인천행 어선 9척 가운데 한 곳에 타고 있을 가능성 등을 모두 열어 놓고 소재 파악에 총력을 쏟고 있다.

 북한군의 포격으로 불이 붙은 연평도 곳곳의 가옥과 건물 13채도 지금까지 진화가 되지 않아 현장은 ‘불바다’를 방불케 하고 있다.또 가옥 6채와 창고 2채 등 직접 포격을 당한 건물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된 상태다.

 연평면은 현재 의용소방대원 30명과 소방차 1대,육경,해경 직원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인력이 부족한 데다 집들이 옹기종기 밀집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진화작업을 위해 오후 9시 인천 남항부두를 통해 미래해운 소속 화물선이 인천시소방본부 소속 소방차 24대를 싣고 출발했다.

 군에 따르면 북한의 이번 공격으로 오후 6시 현재 연평도의 해병대원 2명이 사망하고,군인 13명과 주민 3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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