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홍도 191.5㎜..일부 여객선 운항중단

전남 홍도 191.5㎜..일부 여객선 운항중단

입력 2010-07-11 00:00
수정 2010-07-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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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광주.전남 지역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4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려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남 신안군 홍도.흑산도와 함평,무안,영광,나주,장성,담양,광주 등에 호우 경보가,나머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전날 밤부터 내린 비는 홍도 191.5㎜를 최고로 흑산도 182㎜,함평 180.5㎜,신안 지도 174㎜,무안 172㎜,장성 129.5㎜,영광.나주 124.5㎜,담양 118㎜,순천,108㎜,광주 107㎜,목포 90㎜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시간당 10-20㎜의 폭우가 쏟아 지면서 이날 오전 함평군 함평읍에서 주택 침수가 발생했고 광주 광산구 흑석사거리 부근의 도로가 침수되는 등 저지대 주택가와 농지의 침수가 잇따르고 있다.

 또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조업이나 항해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목포에서 신안 가거도와 여수에서 거문도 구간을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됐고 나머지 항로는 정상으로 운항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번 비가 곳에 따라 20-50㎜ 더 내린 뒤 오후에 갤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점차 북상하기 시작한 장마전선과 동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이번 비는 지역적으로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큰 특성이 있으므로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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