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택시를 타기 위해 시민들 사이에서 줄을 서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14일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출처=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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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출처=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 트위터 캡처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는 전날 트위터에 “제보를 받았다”며 조 수석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트위터에 올렸다. 조 수석은 시민들 사이에 섞여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미디어몽구에 따르면 조 수석은 서울 용산역 앞 택시 정거장에서 줄을 서 있었다고 한다. 조 수석 주위에는 수행원이 없었고, 다른 시민들은 조 수석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 듯했다.
이 글은 트위터에서 1400회 이상 리트윗 되며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수행원도 없이 택시를 기다리는 조 수석의 모습에 대해 권위의식을 내려 놓은 것 같아 보기 좋다는 반응이 많았다. 한 시민은 “이런 모습을 우리 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니 놀랍다”는 댓글을 달았다. 다른 시민은 “당연한 일이 왜이리 신기한지 모르겠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 고위급 인사의 소탈한 일상이 화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후보자 시절 KTX 기차를 이용하며 객실 밖에 위치한 보조좌석에 앉아있던 모습이 포착돼 큰 화제가 됐었다.
이 총리는 당시 특실 좌석을 예매했지만 내정 소식이 알려진 후 밀려드는 전화 때문에 다른 승객들이 불편할 수 있어 일부러 보조좌석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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