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문, ‘원세훈 실형’ 언급…”청와대는 초상집”

북한 신문, ‘원세훈 실형’ 언급…”청와대는 초상집”

입력 2015-02-21 12:19
수정 2015-02-21 12: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대선개입 의혹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것을 언급하며 2012년 대선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감출 수 없는 부정협잡선거의 내막’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징역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것을 언급하며 “이는 2012년 12월 대통령 선거가 불법·부정선거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논평은 이번 판결로 야당과 시민단체들이 ‘대선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면서 “원세훈 구속으로 지금 청와대는 초상난 집처럼 을씨년스럽기 그지없다”고 주장했다.

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 9일 열린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과 국정원법위반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