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군 당국에 따르면 레이건함을 포함한 미 해군 제5항모강습단은 이날 오전 우리 해군의 부산작전기지를 출항할 예정이다.
미 해군 5항모강습단은 일본 요코스카(橫須賀)를 모항으로 사용하는 제7함대 소속으로 레이건함과 이지스순양함 ‘앤티텀’ ‘로버트 스몰스’, 이지스구축함 ‘슈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레이건함 등 미 항모강습단의 이번 부산 기항은 지난 9~10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실시한 한미일 해상전력 간의 해양 차단 및 대해적 훈련 뒤 이뤄졌다.
북한의 이달 중 정찰위성 발사 3차 시도 예고, 그리고 최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강화 움직임 속에서 굳건한 한미동맹과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가시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항모의 우리나라 기항은 지난 3월 ‘니미츠’ 이후 6개월 만이다. 레이건함은 작년 9월에도 우리나라를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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