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오늘 오후 ‘박찬주 부인 갑질 논란’ 감사 결과 공개

국방부, 오늘 오후 ‘박찬주 부인 갑질 논란’ 감사 결과 공개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8-04 11:06
수정 2017-08-04 11: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방부가 4일 오후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대장) 부인의 공관병 ‘갑질’ 의혹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공개한다.
이미지 확대
박찬주 육군 2작전사령관(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찬주 육군 2작전사령관(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중 박 사령관 부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언론에 설명하는 형식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의혹을 폭로한 군인권센터의 민원에 따라 지난 2일 감사에 착수했다. 국방부 감사 담당관들이 제2작전사령부에 파견돼 박 사령관 부부와 전·현직 공관병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최종 감사 결과를 토대로 박 사령관의 징계 여부를 포함한 신변 처리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 사령관은 지난 1일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전역 지원서를 제출했지만, 국방부는 감사결과에 따라 그의 신변 처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민단체 활빈단은 지난 2일 박 사령관 부부가 공관병을 상대로 불법행위를 했다며 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군인권센터는 최근 잇단 폭로를 통해 박 사령관의 부인이 관사에서 근무하는 공관병을 상대로 부당한 행위와 폭언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군의 한 소식통은 “작년에 한민구 당시 국방장관이 박 사령관에게 경고를 한 것으로 안다”면서 “경고 이후에도 불미스럽게 보일만 한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