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레이시온 “한국 해군에 ‘팔랑크스’ 공급 계약”

美레이시온 “한국 해군에 ‘팔랑크스’ 공급 계약”

입력 2014-02-26 00:00
수정 2014-02-26 14: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억 2300만弗 규모 직접상업구매 방식

미국의 방위산업체 레이시온은 25일(현지시간) 한국 해군과 근접방어 무기체계인 ‘팔랑크스’(Phalanx)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이시온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해군에 9기의 팔랑크스 근접무기체계(CIWS)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면서 “직접상업구매(DSC) 방식으로 역대 최대인 총 1억 2300만달러(약 132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레이시온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해군의 차기호위함 ‘FFX 배치2’와 고속전투 지원함(AOE-2급)에 장착될 팔랑크스 무기 체계를 공급하게 된다. 팔랑크스는 컴퓨터로 작동하는 레이더와 20㎜ 속사 기관포 등이 탑재된 첨단 시스템으로 다른 방어망을 뚫은 적의 공격 정보를 자동으로 추적해 집중 타격하는 최후의 방어 수단이다.

레이시온의 릭 넬슨 부사장은 “팔랑크스는 한국 해군이 필요한 필수 방어역량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첨단 대함정 미사일에 대응하는 동시에 함정의 외곽 방어능력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