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일본군 위안부 문제 새 해결책 모색”

“韓日, 일본군 위안부 문제 새 해결책 모색”

입력 2012-06-01 00:00
수정 2012-06-01 01: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외교소식통 “日, 3가지 해결 방안 제시”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새로운 해결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한일 외교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측은 최근 한국에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3가지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의 정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본 측의 사과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가 직접 배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추측이 나왔지만 한일 외교 관련 소식통은 “배상을 하려면 일본 측이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고 법적인 책임을 인정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일본 측이 그런 제안을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은 일본의 새로운 제안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에 미흡하다고 보고 “일본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양국 간 논의가 추가로 진전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정부는 1992년 “위안소의 설치나 운영·감독 등에 정부가 관여했다”고 인정했고,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내각은 1995년 아시아여성기금이라는 민간기구를 만들어 피해자 보상을 시도했다.

하지만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등 한국 시민단체들이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과 사과가 빠졌다”고 반발해 문제 해결이 무산됐다.

한국 정부가 최근 ‘위안부 문제에서 정부의 외교적인 해결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협상을 요구하자 일본 측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 가능할지 지혜를 모아 계속 검토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연합뉴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