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1주년] “北 언젠가 공식사과 밝힐 것”

[연평도 포격 1주년] “北 언젠가 공식사과 밝힐 것”

입력 2011-11-24 00:00
수정 2011-11-2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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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서북도서방위司 방문 “새 무기보다 정신력 중요”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연평도 포격 1주년을 맞아 “북한은 아직도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가 없다.”면서 “나는 언젠가는 민족이 화합하기 위해서라도 북쪽이 공식적으로 뜻을 밝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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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1주년인 23일 이명박 대통령이 서북도서 방위사령부를 찾아 사병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연평도 포격 1주년인 23일 이명박 대통령이 서북도서 방위사령부를 찾아 사병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이 대통령은 오전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방문, 이호연 해병사령관으로부터 부대 현황 등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 모두가 1년 전 오늘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을 국가가 잊지 않고 있음을 (거듭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 등 제반 정책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에게는 새로운 무기와 장비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신력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장병들이 일치해서 해병의 장점과 강점을 살리고 새로운 문화를 도입해서 더 강한 해병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의 서북도서방위사령부 방문은 지난 6월 사령부 창설 이후 처음으로, 이 대통령은 당초 연평도를 찾아갈 예정이었으나 날씨가 나빠서 방문하지 못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연평도 부대장인 백경순 대령과 백령도 사령관인 최창용 준장을 비롯해 지난해 참전했던 연평도 해병 장병들에게 화상전화를 걸어 현황을 묻고 격려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1-11-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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