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지지율 ‘꼴찌’…‘새 출발’ 바른정당 지지율 2위

국민의당 지지율 ‘꼴찌’…‘새 출발’ 바른정당 지지율 2위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6-30 14:59
수정 2017-06-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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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채용특혜 의혹 조작사건’으로 파문에 휩싸인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창당 이후 최저치인 5%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이혜훈 의원을 새 당대표로 두게 된 바른정당은 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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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국민의당
위기의 국민의당 박주선(오른쪽)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동철 원내대표. 2017. 06. 30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정당지지율에서 국민의당은 지난주 7%에서 2%포인트 하락한 5%의 지지율을 보였다. 창당 이래 최저치다.

한때 국민의당은 대선 직전인 지난 5월 첫째 주 15%의 지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선거 이후에는 꾸준히 지지율이 하락했다. 급기야 이번 주에는 원내 정당 가운데 지지율이 최하위에 머물렀다.

갤럽은 “국민의당이 소속 당원의 제보 의혹 조작 혐의 사건이 터지며 위기를 맞았다”고 분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하긴 했지만 48%의 지지율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새 지도부가 들어선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9%의 지지율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타 2%포인트 내린 7%를 기록하면서 지난 2월 당명 개정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록 오차 범위에 있긴 하지만 바른정당이 갤럽 조사에서 한국당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똑같은 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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