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부터 약 15분간 국회 도서관 대강당서 진행
외교통일위원회 주관…박병석 국회의장·3당 지도부 참석국회방송으로 생중계…러 제재 호소할듯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에서 발생한 미사일 공격을 규탄하고 있다. Команда Зеленського 페이스북. 2022.04.09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주관하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회 화상연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15분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젤렌스키 대통령 화상 연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광재 외통위원장이 외통위 주관으로 우크라이나 측에 제안해 성사됐다. 외통위는 여야 의원들의 긍정적인 검토 속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추진했다.
화상 연설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3당 지도부가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권성동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정의당에서는 여영국 대표·배진교 원내대표가 자리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날 국회 화상연설은 국회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침공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화상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군용 티셔츠 차림으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요구한 바 있다. 그는 미국·일본·독일·이스라엘·호주 의회 등 총 23차례 화상 연설에 나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을 통해 국제사회에 호소를 전했다. Команда Зеленського 페이스북. 2022.04.06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