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내 입원에 9일 일정 전면 취소...“오늘 하루 간호”(종합)

이재명, 아내 입원에 9일 일정 전면 취소...“오늘 하루 간호”(종합)

임효진 기자
입력 2021-11-09 12:59
수정 2021-11-0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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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선대위 출범식 참석하는 이재명 부부
대선 선대위 출범식 참석하는 이재명 부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1.11.2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아내의 사고로 9일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새벽 1시 30분쯤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낙상사고로 경기도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있거나 심하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평소 다른 지병을 앓고 있지는 않았으나, 최근 선거운동을 돕는 과정에서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김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곁을 지키며 간호하고 있다.

캠프 인사들에 따르면, 이 후보는 참모진에 “대선후보로서 일정도 중요하지만, 아내를 오늘 하루라도 간호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예정됐던 가상자산 관련 청년 간담회, 청년 소방관 간담회, 전국여성대회 등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가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관계자들에게 송구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는 10일부터 다시 일정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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