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강남 논란에…‘무주택·1주택’ 앞세운 잠룡들

노영민 강남 논란에…‘무주택·1주택’ 앞세운 잠룡들

이근홍 기자
입력 2020-07-05 16:17
수정 2020-07-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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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사는 집 빼곤 부동산 안가져”
박원순 “처분하고 싶어도 집 없어”
이재명 “부동산백지신탁제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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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서울신문DB)
원희룡 제주지사(서울신문DB)
‘1주택 외 주택 처분’을 권고했던 노영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강남 반포동 아파트 대신 충북 청주시 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놓은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여야 잠룡들이 자신이 무주택 또는 1주택자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미래통합당 소속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5일 페이스북에 “운동권 출신 586(50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도 강남 아파트에 집착한다. 솔직히 이념보다 돈을 더 믿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강남은 커녕 제주에 지금 ‘사는 집’ 한 채 있다”며 “앞으로도 사는 곳 빼고 다른 부동산은 갖지 않겠다. 부동산 정책을 말하려면 저부터 실천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언젠가 우리는 하나가 될 것”
“언젠가 우리는 하나가 될 것”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인 박원순(왼쪽)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2017 국민생생 대한민국 자치단체장 초청 타운홀 미팅’ 행사에서 만나 포옹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 3일 라디오에서 “대통령이 ‘다주택 보유에 대해서 이달 중으로 처분하라’고 강력히 권고했는데 지금 통합당에는 다주택 보유자가 훨씬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면서 “저도 (집을) 처분하고 싶은데 죄송하지만 따지고 보니 집이 없다”고 했다.

통합당을 공격하는 동시에 자신이 무주택자임을 애둘러 강조한 것이다.

부동산 정책 대안을 제시한 경우도 있다. 같은 당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혼란을 막기 위한 제1 정책으로 고위공직자 부동산백지신탁제 입법을 국회와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백지신탁은 공정한 공무 수행을 위해 임기 동안 공직자의 재산을 은행 등에 맡겨 권리 행사를 중지토록 한 제도다. 현재 고위공직자의 주식은 백지신탁 대상이지만 부동산은 제한이 없다.

이 지사는 “국민신뢰를 확보하려면 주식백지신탁제처럼 필수부동산을 제외한 부동산 소유를 모두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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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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