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김포 요양병원 화재에 “인명피해 없게 만전 기하라”… 2명 사망

文, 김포 요양병원 화재에 “인명피해 없게 만전 기하라”… 2명 사망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09-24 11:03
수정 2019-09-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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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현지서 보고받은 직후 “가용인력 최대 투입” 지시

130여명 입원환자 중 40여명 대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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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2019.916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2019.916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방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환자 2명이 숨진 김포 요양병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가용인력을 최대로 투입해 인명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있으며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23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단에게 보낸 문자에서 “문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고 즉시 지시를 내렸다”면서 “문 대통령은 화재 상황과 관련해 실시간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쯤 경기 김포시 풍무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입원 환자 2명이 숨졌다. 해당 병원에는 환자 130여명이 입원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돼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40여명이 대피한 상태이며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불을 끄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요양병원 4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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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풍무동 요양병원 화재
경기 김포 풍무동 요양병원 화재 24일 오전 9시 3분쯤 경기 김포시 풍무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대원들이 환자를 대피시키고 있다.(독자제공)2019.9.24/뉴스1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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