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개헌협상서 권력구조 등 쟁점 밀도 있게 논의”

우원식 “개헌협상서 권력구조 등 쟁점 밀도 있게 논의”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3-27 10:20
수정 2018-03-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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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약속뒤집기로 그동안 시간 허비…이제 소모적 논쟁 버려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7일 여야 3당 간의 개헌협상과 관련, “권력구조 개편, 선거제도 개편, 권력기관 개혁 등 쟁점 사항에 대해 압축적이고 밀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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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교섭단체가 되면 함께하게 될 것이다.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위(헌정특위) 간사도 포함해 8인 회담으로 확대해 생산적으로 논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관제 개헌 운운하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은 지방선거의 유불리만 계산하는 안타까운 모습이자 반대를 위한 반대를 위해 아무도 없는 들판에서 혼자 외치는 가련한 모습”이라면서 “그동안 한국당의 약속뒤집기로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소모적 논쟁을 버리고 각 당이 국민만 생각하는 개헌안을 만들 때다. 30년 만에 찾아온 개헌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및 철강 관세 협상 타결 결과와 관련, “국익을 최대한 지키는 동시에 한미 양국의 호혜적 이익균형을 보장하는 합의”라면서 “통상과 관련한 첫 시험 무대에서 보여준 성과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통상 정책의 원칙을 지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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