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교자유위, ‘北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지정 건의

국제종교자유위, ‘北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지정 건의

입력 2016-05-03 07:54
수정 2016-05-0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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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북한을 최악의 종교 탄압국이라고 규정하고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해달라고 미국 국무부에 건의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VOA)이 3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국 정부 산하 독립기구인 이 위원회는 2일 발표한 ‘2016 연례 종교자유 보고서’에서 북한을 포함해 중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등 17개국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할 것을 국무부에 건의했다.

특별우려국은 국민의 종교자유를 조직적이고 지속해서 탄압하는 나라로, 미국 국무부는 지난 2001년 이후 매년 북한을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보고서는 “북한에는 종교자유가 헌법상 보장돼 있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북한에서는 비밀리에 종교활동을 하는 사람을 체포, 고문, 구금 심지어 처형까지 한다”고 건의 사유를 밝혔다.

보고서는 또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 북송에 우려를 표하며 “미국 정부가 인권 침해에 연루된 북한 개인과 단체를 겨냥해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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