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션서 아베 일본 총리와 옆자리…한일 현안 논의 주목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터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 안탈리아 레그넘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했다.포용적 성장을 위한 세계 경제, 성장 전략, 고용·투자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1세션에서 G20 정상들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과 고(高)실업 등의 문제에 대응해 견고하고 포용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G20 차원의 정책 공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정상들은 구조개혁 이행·투자활성화·포용적 성장(3Is)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 G20 정상회의에서 마련한 각국의 성장전략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청년고용 촉진 및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선도발언을 통해 포용적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4대 부문 구조개혁과 창조경제의 성과 등을 공유했다.
한편 1세션 때 박 대통령의 왼쪽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앉았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지난 2일 첫 정상회담 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국 관계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의미 있는 의견 교환을 했을지 주목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개발 및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정상 업무 오찬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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