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예산안-FTA·법안 연계처리, 여당으로서 무책임”

野 “예산안-FTA·법안 연계처리, 여당으로서 무책임”

입력 2015-11-10 16:47
수정 2015-11-10 16: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새누리당이 예산안과 한·중FTA 비준안 및 노동개혁 법안 등의 처리를 연계할 뜻을 내비친 것에 대해 “여당이 예산안을 가지고 야당을 협박하고 있다”며 “여당으로서 굉장히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우리당이 전월세난 해결책과 누리과정예산 대책을 제안할 때에는 제대로 검토조차 하지 않더니 자신들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내세우고 있으니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 브리핑을 통해 “말로만 민생을 외칠 뿐 실제로는 대통령만 외치는 새누리당이 무슨 자격으로 이런 말을 하는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 민생의 요구가 아닌 대통령의 요구, 의료영리화법과 학교 옆 호텔짓기법, 한·중FTA의 일방적 통과만 주장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새누리당”이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 “(새누리당 측이) 야당이 내년 총선을 대비해 민생을 핑계로 복귀했고, 예산안이 통과되면 강 건너 불구경 할게 뻔하다는 식의 어처구니가 없는 발언도 했다고 한다”며 “민생해결을 위한 의원 활동을 폄하하는 것을 보니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떠오른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