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대표는 지난 16일 상하이 기자간담회에서 “정기국회 후 개헌논의 봇물이 터질 것”이라면서 오스트리아식의 이원정부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 발언의 내용과 수위, 시기의 적절성 등에 대해 논란을 유발했다.
3박4일간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국감대책회의에 참석, 김 대표는 “중국에서 제가 예민한 개헌 논의를 촉발시킨 것으로 크게 확대보도된 데 대해 해명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식 기자간담회가 다 끝나고 식사하는 시간에 저와 같은 테이블에 있던 기자와 환담하던 중 개헌에 관한 질문이 있었고 민감한 사항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제 불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대통령께서 이탈리아 아셈회의에 참석하고 계시는데 예가 아닌 거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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