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교 “도박중독자 30∼40대·대졸자가 최다”

서용교 “도박중독자 30∼40대·대졸자가 최다”

입력 2014-10-14 00:00
수정 2014-10-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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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관리하는 도박중독자들 가운데 연령은 30∼40대, 학력은 대졸자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서용교 의원이 14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5곳에 설치된 도박문제관리센터에 등록된 도박중독자 총 678명을 연령별로 분류한 결과 30대가 266명(39.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40대로 140명(20.6%)이었다.

학력별로는 대졸자가 376명(55.5%)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고졸자로 177명(26.1%)이었다.

이용기간별로 보면 3∼6개월이 158명(23.3%)으로 가장 많았고, 직업별로는 무직이 148명(21.8%)으로 가장 많았다.

중독자의 종목별 분포를 보면 토토가 341명(50.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카지노(157명), 카드(102명) 순이었다.

도박중독 예방·치유를 위한 지역센터는 지난해 8월 서울, 부산, 광주, 경기, 강원 등 총 5곳에 설치됐고 많은 예산이 투입돼 각종 상담을 진행하고 있지만, 치유가 얼마나 됐는지는 정확한 통계 파악이 어렵다고 서 의원은 지적했다.

서 의원은 “사감위가 도박중독에 대한 예방, 홍보, 대응, 치유를 위한 더 적극적인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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