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한 철제금고…열감지기 연동 CCTV 24시간 감시
국회가 16일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및 관련 자료를 열람할 열람장소를 언론에 공개했다. 열람장소는 국회 본관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인 318호실이다.
여야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열람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16일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 자료열람실로 이용될 국회 운영위 소회의실이 언론에 공개됐다. 취재진이 소회의실에 설치된 자료 보관용 금고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상회담 대화록 사본 보관용 금고
여야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열람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16일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 자료열람실로 이용될 국회 운영위 소회의실이 언론에 공개됐다. 취재진이 소회의실에 설치된 자료 보관용 금고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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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열람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16일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 자료열람실로 이용될 국회 운영위 소회의실이 언론에 공개됐다. 취재진이 소회의실에 설치된 자료 보관용 금고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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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람장소 공개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출입문을 들어서면 49㎡ 규모의 회의실 오른쪽 끝에 있는 금고였다.
짙은 회색 계열에 가로 126㎝, 세로 171㎝, 폭 60㎝ 크기의 금고에는 국가기록원이 제출하는 남북정상회담 관련 자료를 보관하게 된다.

여야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열람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16일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 자료열람실로 이용될 국회 운영위 소회의실이 언론에 공개됐다. 사진은 소회의실에 설치된 자료 보관용 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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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대화록 사본 보관용 금고
여야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열람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16일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 자료열람실로 이용될 국회 운영위 소회의실이 언론에 공개됐다. 사진은 소회의실에 설치된 자료 보관용 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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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열람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16일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 자료열람실로 이용될 국회 운영위 소회의실이 언론에 공개됐다. 사진은 소회의실에 설치된 자료 보관용 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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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에는 일반 열쇠와 번호키 등 이중 보안장치가 설치돼 있다.
또 열람실 앞 복도 천장에는 CCTV 2개가 설치돼 열람실을 드나드는 모든 출입자를 24시간 감시하게 된다. 특히 CCTV는 열 감지기와 연동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열람실은 여야 열람위원 10명과 국가기록원 관계자를 제외하고는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며, 열람은 평일 오전 9시∼저녁 6시 이뤄진다.
열람위원들은 노트북이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휴대할 수 없고 펜과 메모지를 이용한 메모만 허용된다.
여야 열람위원들은 전날 국가기록원을 방문해 NLL(북방한계선) 등 여야가 제출한 7개 검색어를 바탕으로 기록원 측이 추려놓은 자료 리스트에 대한 예비 열람을 하고, 추가 자료를 요구했다.
여야 의원들은 17일 오후 국가기록원을 다시 방문해 추가 자료 리스트에 대한 예비열람과 함께 열람할 자료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가기록원은 이를 토대로 국회에 열람자료 사본을 2부씩 제출할 예정이다.
열람위원들은 열람실인 운영위 소회의실에서 자료를 열람하고, 기록원 측의 자료 제출일로부터 열흘 이내에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하는 사항에 대해서만 보고하는 형식으로 관련 내용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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