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창중 사태에 “철저한 진상파악이 우선”

與, 윤창중 사태에 “철저한 진상파악이 우선”

입력 2013-05-10 00:00
수정 2013-05-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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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0일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경질된 데에 대해 철저한 진상파악을 요구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윤 대변인의 부적절한 행동과 처신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공무를 수행하러 간 공직자가 해이해진 기강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가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고 국가품위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우려했다.

민 대변인은 “성추행설이 사실이라면 절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라며 “철저한 사실관계 파악과 진상조사를 통해 국민에 한 점의 의혹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쨌든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던 것은 틀림없고,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인지는 진위를 조사 중”이라며 “조사를 철저히 해서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사태와 관련, 대책 회의를 여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진상규명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향후 정확한 사실관계를 보고 대응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지금 현재로서는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모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다”면서 “사건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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