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길남씨, 이산가족 상봉 신청 계획

오길남씨, 이산가족 상봉 신청 계획

입력 2012-09-03 00:00
수정 2012-09-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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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딸’ 신숙자 씨의 남편 오길남 씨가 북한에 있는 두 딸을 만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다.

‘통영의 딸 송환대책위원회’ 허현준 사무처장은 오 씨가 4일 오전 11시 대한적십자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십자사에 이산가족 상봉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허 사무처장은 “오길남 박사는 가족 간의 자유로운 만남을 위해 실질적인 조치로서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하려 한다”고 “북한 당국의 발표대로 신숙자 씨가 사망했다면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유해 송환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하면 북한 당국은 어떤 형식으로든 답변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씨와 대책위,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 등은 이달 6일 미국으로 출국해 뉴욕 유엔 북한대표부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북한대표부에 서신을 전달할 계획이다.

유엔 임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은 지난 5월 말 신숙자 모녀가 북한에 강제 구금됐다고 공식 결정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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