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혁신파, ‘대통령에 대국민 사과’ 요구

與혁신파, ‘대통령에 대국민 사과’ 요구

입력 2011-11-06 00:00
수정 2011-11-06 17: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사쇄신ㆍ측근비리 신속처리ㆍ747공약폐기ㆍ국정기조 전환도‘25명 서명 연판장’ 靑에 전달

한나라당 소장 혁신파는 6일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고조된 여권 위기의 타개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국정 기조의 근본적 변화를 공식 촉구했다.

구상찬 김성식 정태근 의원 등 ‘쇄신 서한’ 작성에 참여한 의원 3명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님과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쇄신 연판장’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25명이 서명한 쇄신 서한을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공식 전달했다.

쇄신 연판장에는 여권 전체가 위기에 처한 현 상황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요구와 함께 ‘대통령의 5대 쇄신’이 포함됐다.

‘5대 쇄신’으로는 ▲747(7% 경제성장,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7대 경제강국) 공약 폐기 선언 ▲성장지표 중심의 정책기조를 성장ㆍ고용ㆍ복지가 선순환하는 국정기조로 전환 ▲청와대 참모진 교체를 포함한 인사 쇄신 ▲정부의 잘못과 측근 비리에 대한 신속한 처리 재지시 ▲비민주적 통치행위로 오해받을 수 있는 실정 개혁 등이 제시됐다.

김성식 의원은 서명 참여자가 소속 의원 168명 중 25명에 그친데 대해 “서한의 취지에 서명파 외에 다수가 공감했다”며 “홍사덕 의원은 중진이란 이유로 서명은 못하지만 공개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소장 혁신파는 당 지도부를 겨냥, “선거 직후 국민에게 상처를 준 말씀 등에 대해 사과하고 더 열심히 변화의 중심에 서달라”고 했으나 “(현 상황은) 당 지도부가 책임지기에는 너무 큰 쓰나미”라며 사퇴요구까지는 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서명의원들도 현상황에 책임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의원직에 관련된 언급은 (내년에 다 당선) 안될 것 같으니까 하는 ‘쇼 아니냐’는 지적이 있을 것 같아 말하지 않는 것”이라며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할지 깊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태근 의원은 당쇄신이 중도 좌초할 경우 대응 방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번에는 적당히 멈추는 일이 없을 것”이라면서 “(그 다음 단계는) 그때 가서 보면 알 것”이라고 답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