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내곡동 사저’ 입장 표명할 듯

李대통령, 오늘 ‘내곡동 사저’ 입장 표명할 듯

입력 2011-10-17 00:00
수정 2011-10-17 07: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준표, 사저 재검토 요구..靑도 ‘백지화’ 무게

이미지 확대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내곡동 사저(私邸)’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대통령이 내곡동 사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곡동 사저’ 백지화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떤 입장을 표명할 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청와대 참모들도 대체로 내곡동 사저 백지화에 무게를 두고 있는 기류가 맞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의 입장 표명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나 낮 여야 대표 및 5부 요인을 초청해 방미 결과를 설명하는 오찬 간담회 전후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미국 국빈방문 기간에ㅔ 사저 문제를 직접 언급한 적은 없으나 사저 논란과 관련한 국내 여론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도 상황의 심각성은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오늘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이 (미국에서) 오면 ‘재검토하자’고 얘기하겠다”면서 “내곡동 사저 부분은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