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정전·FTA… ‘10·26 보선 국감’

저축銀·정전·FTA… ‘10·26 보선 국감’

입력 2011-09-20 00:00
수정 2011-09-20 0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8대 국회가 19일 정부 부처와 산하기간 등 536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마지막 국정감사에 착수했다. 다음 달 8일까지 20일간 진행되는 이번 국감은 내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되는 만큼 여야가 정국 주도권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부딪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국감 첫날인 이날 법제사법·정무·기획재정·외교통상통일위원회 등 모두 13개 상임위별로 소관 정부부처와 산하기관 등을 상대로 국감을 실시했다. 여야는 첫날부터 고물가·전월세 급등·가계부채 증가 등 민생 현안과 9·15 정전사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저축은행 영업정지에 따른 예금자 피해 등을 놓고 거친 공방을 펼쳤다.

국무총리실을 상대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저축은행 부실 사태와 ‘정전대란’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집중포화가 이어졌다. 여야 의원들은 “저축은행 사태와 9·15 정전사태는 정부의 방만한 관리에서 비롯된 전형적인 관재(官災)”라며 김황식 총리를 몰아세웠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김 총리의 대국민 사과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외교통상위의 외교통상부 국감에서는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문제와 대북정책, 독도 및 동해 표기, 자원외교, 비자 부정 발급, 재외공관 예산 전용 등을 놓고 거친 공방이 펼쳐졌다.

한편 민주당은 국감기간 중 이명박 정부의 국정 실패로 민생이 악화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와 비정규직 대책 등 친서민 민생 정책의 성과를 강조함으로써 야당의 정치 공세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2011-09-20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