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보금자리 임대주택 공급 확대 추진

與, 보금자리 임대주택 공급 확대 추진

입력 2011-07-26 00:00
수정 2011-07-26 07: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월세 대책 일환..임대 비율 70~80%로 확대 검토

한나라당이 전월세 대책의 일환으로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임대주택 공급 비중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주영 당 정책위의장은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전월세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토해양부에 보금자리 분양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정부측도 보금자리주택의 임대아파트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재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선 전체 공급 가구 수의 절반 정도가 임대아파트로 건설되고 있다.

정책위 관계자는 “단지의 특성에 따라 임대주택 비중이 다를 수 있다”며 “전체적으로는 70~80% 정도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보금자리주택의 분양ㆍ임대 아파트 본청약 물량은 9천392가구로, 강남ㆍ서초, 고양 원흥, 위례신도시 등에서 이달 말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한편, 한나라당은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를 시세의 85%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보금자리주택이 시세보다 지나치게 싼 가격에 공급돼 이에 대한 기대심리로 민간주택 매매수요가 줄고 전세수요로 쏠리는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