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스마트워크 기법을 도입해 주력 사업인 승강기 안전검사 업무에 효율성을 더한다.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홍보대사인 황영조(오른쪽에서 두 번째) 마라톤 선수와 김원기(첫 번째) 레슬링 선수가 지난 4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승강기 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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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홍보대사인 황영조(오른쪽에서 두 번째) 마라톤 선수와 김원기(첫 번째) 레슬링 선수가 지난 4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승강기 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제공
승안원은 최근 세계 3위의 시장 규모에 걸맞게 한국형 승강기 안전검사 업무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승강기 보유 대수는 50만대에 달한다. 신규 설치 규모는 매년 약 2만 5000대다.
먼저 승안원은 단계적으로 기존 수작업 방식의 승강기 안전검사를 3.0 스마트워크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다. 스마트워크 검사는 현장에서 승강기 검사원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활용해 빠르게 업무를 처리하는 검사 방식이다.
현장에서 검사 결과를 입력하고, 이상 유무 역시 화상통화로 현장에서 해결이 가능해 사무실에 복귀한 뒤 보고로 이어지던 업무 과정이 대폭 간소화된다. 동선도 짧아져 유류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승안원 관계자는 “스마트워크 기법으로 주당 3회씩 승강기 검사를 수행하면 한 조당(검사원 2명) 0.2대를 더 검사할 수 있어 매년 약 33억원 정도의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승안원은 모바일 승강기 검사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존에는 고객이 승안원 방문이나 전화 신청을 통해 검사 서비스를 신청했지만 현재는 스마트폰으로 접속한 후 3번의 터치만으로 검사 신청이 완료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07-18 5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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