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LG CNS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LG CNS

입력 2011-07-15 00:00
수정 2011-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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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클라우드 센터 구축

LG CNS는 세계 정보기술(IT)의 화두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거대한 데이터 서버를 두고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을 통해 인터넷에 기반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에 부산시와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허브 구축’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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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8일 김대훈(오른쪽) LG CNS 대표와 허남식 부산시장이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허브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LG CNS 제공
지난 달 28일 김대훈(오른쪽) LG CNS 대표와 허남식 부산시장이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허브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LG CNS 제공
LG CNS는 2012년 12월까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내 3만 8610㎡ 부지에 연면적 2만 3000㎡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1700억원을 들여 만드는 이 데이터센터에서는 서버 7만 2000대를 운용할 수 있다.

LG CNS와 부산시는 이 데이터센터를 통해 부산을 글로벌 IT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은 국내로 들어오는 국제 해저케이블의 90% 이상이 모여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중심지다. 일본과는 최단거리(250㎞)의 전용 해저케이블이 자리잡고 있다. KT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공동으로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역시 인근인 김해에 들어설 예정이다.

LG CNS의 부산 데이터센터가 자리 잡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은 부산신항 및 김해공항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때문에 지진대인 일본과 타이완을 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로 미국 이베이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LG CNS는 앞선 클라우드 서비스와 재난 복구 서비스를 제공해 현재 이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뛰어넘어 세계적 클라우드센터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07-15 4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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