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 밟을수록 에너지 절약… ‘탄소중립 실천’ 정·언·학 머리 맞댔다

페달 밟을수록 에너지 절약… ‘탄소중립 실천’ 정·언·학 머리 맞댔다

조현석 기자
조현석 기자
입력 2022-12-15 17:08
수정 2022-12-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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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서울신문 주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세미나

김선조 정책관 “예산확대 등 노력”
곽태헌 사장 “국가적 캠페인 중요”
서울시 대통령 표창 등 유공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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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탄소중립 자전거 이용활성화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용석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이재영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제용 서울대 교수, 김선조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이준식 행안부 생활공간정책과장.
15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탄소중립 자전거 이용활성화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용석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이재영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제용 서울대 교수, 김선조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이준식 행안부 생활공간정책과장.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023년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의 원년으로 삼아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15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탄소중립 자전거 이용활성화 세미나’는 친환경 이동 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전 세계가 기후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자전거 이용을 통해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정책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서울신문사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전거 정책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우수 단체와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됐다.

김선조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은 개회사에서 “전 세계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무탄소 이동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예산지원 확대와 자전거 이용자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는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안전개선, 공유자전거 활성화, 대중교통과의 연계, 안전교육에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환영사에서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자전거 문화가 발전한 이유는 자전거 인구가 많아서라기보다는 국가 차원의 제도 개선과 캠페인이 중요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세미나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에코 바이크’ 문화가 한 단계 성장하고 이를 통해 실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을수록 에너지는 절약되고, 환경은 깨끗해지며, 몸은 건강해지는 ‘1석3조’의 효과가 탄소중립을 넘어 녹색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진 경주부시장은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탄소중립, 그린 뉴딜시대에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도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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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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